지난 13일 박스오피스를 조작한 의혹을 받는 멀티플렉스 영화관 3곳과 배급사 3곳 등에 압수수색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동안 '카더라'로만 흘러 다니던 박스오피스 조작이 실제로 조사가 이루어져 모두들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기존에 안려 졌던 4편 외에도 수사 대상에 오른 영화가 수십 편에 달한다고 합니다.
기존에 수사대상이었던 영화는 '비상선언'과 '뜨거운피' '비와 당신의 이야기'등 4편이었는데, 이번 수사가 진행되면서 다른 영화 수십 편의 발권 기록도 압수 수색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영화 발권 내역과 영진위에 보고된 관객 수와 매출액을 비교 분석해서 조작 여부를 가려낸다고 합니다. 추후 수사 결과에 따라서 다른 배급사들로 수사가 확대될 수도 있다고 하니 앞으로 사건 조사 진행 상황에 따라 파장이 일파만파로 커질 전망입니다.
또한, 다양한 편법으로 관객 수를 조작했다고 하는데요, 심야 시간대에 관객 없이 영화를 트는 '유령 상영' 방식, 배급사가 영화표를 사들여 취소하는 방식으로 관객 수 집계를 부풀리는 방식등도 함께 조사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수사가 진행되면서, 관객 수 조작에 실체가 들어날지 또한, 조작 범위가 어디까지 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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